6호 태풍 '카눈' 강타 오키나와 피해 상황..순간최대풍속 216km/h 예보에 30만명 대피령, 21만 가구 정전 - [현장PLAY] MBC뉴스 2023년 08월 02일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든 일본 오키나와에서 오늘(2일) 오전 전체 가구의 34%인 21만3천870호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오키나와섬 북부 오기미 마을에서는 무너진 차고에 깔린 90대 남성이 사망했고, 태풍의 영향으로 부상자도 다수 나왔습니다. 이날 오키나와현 나하·미야코·신이시가키 공항에서 이착륙할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모두 결항했고, 공항 출입도 금지됐습니다. 높은 파도로 선박 운항이 중단되는 사례도 잇따랐다. 대형 태풍인 카눈은 오키나와섬 남서쪽 해상을 시속 10㎞의 속도로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50ｍ지만, 오키나와 지역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60~70ｍ에 이르는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최고 높이가 12ｍ에 달하는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카눈 #오키나와 #대피령 #강풍 #폭우 #정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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